미국 메이저 리그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 메이저 리그 이야기다. 대한민국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들어갈려면 우선 고시를 패스해야 한다. 고시를 통과하면 그때부터 메이저리그의 일원이된다.
이때부터 대한민국의 모든 요직을 차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루수 투수 3루수 4번타자 1번타자 돌아가면서 할 수 있다. 즉, 이자리 저자리 부처내의 자리를 돌아가면서 1–2년동안 해먹든다. 전문성은 필요없다. [순환보직]
마이너 리그로 떨어질 염려도 없다. 고시를 패스한 사람만이 4급 3급 2급 1급계속 시간만 때우면 승진한다. 연봉도 계속 오른다 [ 연공서열]
이제 나이가 먹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제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된다 1차 2차 3차 계속해서 관계기관장 대학교 진흥원 등등에 자리를 만들어서 퇴임후 인생을 만끽한다 [ 낙하산]
이런 것이 대한민국 메이저 리그의 이야기다.
미국처럼 성적이 좋지 않으면 바로 마이너 리그로 강등되고 거기서도 제대로 못하면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메이저 리그가 아니다. 박찬호 김현수 추신수등이 미국 메이저 리거로 생존하기 위해서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경쟁했는가를 다 알 것이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등 미국 회사들은 모두 메이저 리그다. 실력이 없으면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없다. 승진도 연공서열이 아니다. 오로지 실력과 실적으로만 할 수 있다.
창업자라고 해서도 높은 자리를 지킬 수 없다. 창업자도 실력이 없고 성과를 내지 못하면 주주들과 이사회가 가만두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도 주주들에게 쫓겨나지 않았는가?
대한민국 경제의 메이저 리그는 그럴 염려가 없다. 창업자의 아들이면 재벌의 총수자리를 물려 받는다. 그런데 총수는 뭐지?